아이즈원, 컴백 일정 잠정 취소
안준영 PD '아이즈원, 엑스원' 조작 인정
아이즈원, '컴백 쇼케이스' 취소
'프로듀스 48' 조작 일파만파
안준영(오른쪽) PD가 지난 4월 Mnet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준영(오른쪽) PD가 지난 4월 Mnet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엠넷(Mnet) 안준영 PD가 시즌 3, 4인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투표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가운데, 아이즈원의 컴백 쇼케이스가 취소됐다.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7일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다만 투표 조작 의혹에 함께 연루된 다른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구속을 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개월 전 일부 팬들이 해당 프로그램 내 1~20위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패턴이 반복된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수사에 나섰다.

아이즈원 활동 잠정 중단은 물론 조작 의혹 수사 중 무리하게 데뷔한 엑스원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청자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흥을 이끈 두 '스타PD'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나면서 국민의 손으로 꼽은 아이돌이라는 정통성에 금이 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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