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국향대전 개막 11일 만에 입장료 수입 7억원 넘겨
전남 함평군은 '대한민국 국향대전' 입장료 수입이 개막 11일 만에 7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8일 개막한 함평 국향대전은 지난 28일까지 7억1566만원의 수입을 기록해 작년 국향대전의 전체 수입 7억1500만원을 넘어섰다.

군 관계자는 "11월3일까지 열리는 올해 국향대전의 수입은 최대 1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입장료 수입으로만 3년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8일까지 방문한 총 입장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6000여 명 늘어난 1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농·특산물 등 축제장 내 현장 판매액은 28일까지 8억5600만원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4000여 만원 더 늘었다.

자연생태공원, 양서·파충류생태공원 등 축제장 인근 관광지도 예년보다 두 세배 많은 입장 수입과 매출을 올리면서 역대 최고급 흥행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