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검찰 출석
사모펀드 집중적 추궁
조국 이르면 이번주 소환 전망
정경심 구속 후 두 번째 소환 조사 /사진=연합뉴스

정경심 구속 후 두 번째 소환 조사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 후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의 연루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정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이후 25일 첫 조사를 받고 이날이 두 번째 소환이다.

검찰은 사모펀드, 자녀 입시부정, 증거인멸 의혹 등 정 교수와 직접 연관된 혐의에 대해 캐물을 전망이다. 특히 더블유에프엠(WFM) 주식 매입 자금 수천만원이 조 전 장관의 계좌에서 이체된 경위에 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지난해 초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를 받은 2차 전지 업체 WFM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시기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때다.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주식거래를 알고 있었다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검찰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에 대한 검찰 조사는 최장 20일간의 구속기간 내 수차례 더 이뤄질 전망이다. 또 조 전 장관이 직·간접적으로 얽힌 만큼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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