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7년째 개인 소장 문화재 훈증소독 지원
올해로 7년째 이어가고 있는 사업이다.
박물관은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지원 희망자를 신청받는다.
전화 상담 후 울산박물관으로 유물을 직접 가져와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종이(고서적, 사진), 섬유류(의복, 가죽, 신발), 회화류(족자, 병풍), 목재류(가구, 생활용품), 공예품(목공예, 짚공예, 종이공예)의 유기질 문화재 등이다.
유기질은 해충과 미생물 때문에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한 훈증소독이 필요하다.
훈증소독은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훈증소독을 지원한다"며 "훈증소독이 끝나면 가정이나 기관에서 잘 보관할 수 있게 보관 상자에 포장해 돌려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은 지역 문화재 보존을 위한 훈증소독을 2013년부터 연 1회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종이·고서적 776점, 목제 8점, 서화류 22점, 섬유류 132점 등 총 938점 문화재 훈증소독을 지원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