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전시회서 201억 수출 계약 체결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17∼18일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서 의료기기 기업들이 41개국 130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4천250만달러(502억여원) 수출 상담과 1천706만달러(201억여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수출 계약이 2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도내 54개사와 서울과 경기, 대전, 대구 등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28개사 등 모두 82개 기업이 참여했다.

수출 이외에도 157건 11억6천500만원의 내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6∼20일 원주 따뚜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 '2019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연계 개최된 올해 전시회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등 생활 의료기기를 최대 7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판전을 열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백종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올해 전시회는 강원의료기기의 기술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수출도 이뤄내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