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버 정책담당 부사장 기조강연

서울연구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플랫폼경제, 시민을 위한 서울의 과제는?'을 주제로 개원 27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차량 공유 서비스의 대표 주자인 미국 우버의 저스틴 킨츠 정책담당 부사장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킨츠 부사장은 '미래 도시교통으로 바라본 플랫폼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국은 플랫폼 경제 발전을 위해 시장의 기존 이해 당사자들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과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킨츠 부사장에 이어 '모빌리티 플랫폼과 서울의 미래교통', '공간공유 플랫폼으로서 공유오피스의 가능성과 과제', '플랫폼 노동의 확산과 서울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김진하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플랫폼 노동의 최대 쟁점은 플랫폼 노동자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상 노동자인지 여부"라며 "서울시는 플랫폼 노동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 정책 대상을 발굴해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플랫폼 노동자는 취업자 전체의 1.7~2% 수준이다.

남성은 대리운전(26%)과 화물 운송(15.6%), 여성은 음식점 보조 및 서빙(23.1%)과 가사육아도우미(17.4%)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미나에는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을 참조하면 된다.

'플랫폼경제, 시민을 위한 서울의 과제는'…서울연구원 세미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