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年 6만건 고난도 수술
서울아산병원이 한국산업고객만족도지수(KCSI) 평가에서 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엔 하루 평균 외래환자 1만2000여 명이 찾는다. 평균 입원 환자 수는 2600여 명에 달한다. 암, 장기이식, 심장질환 등 각 분야에서 매년 6만여 건의 고난도 수술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장기이식 수술은 서울아산병원이 세계를 이끄는 분야다. 간이식 수술 후 1년 생존율은 97%로, 장기이식 선진국인 미국(89%)을 넘어섰다. 생체 간이식, 2 대 1 간이식,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 건수 등은 세계 최다 수준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 수술 건수는 국내 절반을 차지한다. 심장이식 수술 후 1년 생존율은 95% 수준이다. 미국 평균(86%)을 크게 앞서고 세계 최고의 심장이식 기관으로 꼽히는 스탠퍼드대, 텍사스 심장센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이식과 췌장이식도 수술 건수와 생존율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다.

서울아산병원엔 해마다 40여 개국에서 해외 의학자 500여 명이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다. 중증환자들을 위한 고난도 수술 기술을 아시아 저개발국가에 전수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