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미국 예일대서 '위안부와 전시성폭력' 심포지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예일대 학생단체 '스탠드'(STAND)와 함께 예일대 인근 호텔에서 '위안부와 전시 성폭력'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스탠드는 예일대 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일본군 성노예제·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한 인식향상 등을 위해 활동하는 학생단체로, 이날 행사는 단체 창립을 기념해 열렸다.

영화 '김복동'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마이크 혼다 미 하원의원 연설과 요시미 요시아키 일본 주오대 명예교수, 코소보 무력분쟁 당시 성폭력 생존자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정의연 관계자는 "예일대에 재학 중인 학생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며 "미주 지역에서 연구자와 학생, 시민들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