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2호기 해양 부유물 유입에 출력 감소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13일 오전 6시 22분께 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 취수구에 해양 부유물 다량 유입으로 운전 중인 2대의 순환수 펌프 가운데 1대가 정지해 원자로 출력을 39%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원전 측은 비상 요원을 투입해 유입된 해양 부유물을 제거하고 정지된 순환수 펌프를 재가동했으며 출력을 올리고 있다.

발전소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의 외부누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순환수 펌프는 터빈을 돌린 증기를 응축하는 복수기에 바닷물을 공급해준다.

한울원전 2호기는 14일부터 제22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주요 설비를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