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종합시장 화재로 60대 숨져…찜질방 화재로 60여명 대피 소동도
일요일 새벽 서울서 화재 잇따라…1명 사망·4명 부상(종합)

일요일인 13일 새벽 서울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1시 48분께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2층짜리 남부종합시장 건물 1층 점포에서 불이 나 약 한 시간 반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신모(64) 씨가 숨지고, 지모(21) 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이송됐다.

시장 건물 약 200㎡가 완전히 탔고, 약 500㎡가 불에 그을렸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는 나오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14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 2시 11분께는 강남구 개포동 5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 가정집에서 난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한 거주민이 침대 밑에 전기히터를 켜 놓은 채로 잠든 사이 침구류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건물 복도까지 번져 약 1천300여만원(소방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약 30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

일요일 새벽 서울서 화재 잇따라…1명 사망·4명 부상(종합)

은평구 신사동의 한 24시간 찜질방에서는 오전 5시 15분께 화재가 발생해 손님 6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오전 7시 40분께 부상자 없이 완전히 잡혔다.

불은 지하 1층 남자 목욕탕의 건식사우나 열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초기에 소화기로 진압돼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평소방서는 현장에 임시 응급 의료소를 설치하고 자력 대피한 손님들이 쉴 수 있게 미니버스 3대 등을 이용해 대피소를 마련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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