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내년부터 3년 동안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성된 지 50년 넘은 부산 '4호 연립' 밀집 지역 재생

철거민 정책이주지로 조성된 지 50년이 넘은 부산 남구 용호동 연립주택 밀집 지역에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진다.

부산 남구는 용호동 '4호 연립' 밀집 지역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내년부터 3년 동안 이뤄진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은 1968년 부산 곳곳에 개발이 이뤄지며 철거민 정책 이주지역으로 만들어진 곳 중 하나다.

입구는 하나지만 4개 가구로 이뤄진 일명 '4호 연립 주택'이 대규모로 들어선 곳이다.

현재 80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2005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진행되지 않아 2014년 해제된 뒤 정비와 개발에서 소외돼 매우 낙후됐다.

구는 이 지역 도시재생사업이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6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도시재생 마을 플랫폼 건물을 조성하고 경로당 개선 등 주민공동체 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마을 정원·공영 주차장 조성, 사회적 환경 활성화를 위한 순환형 임대주택 조성과 집수리 사업도 진행한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사회통합·주거복지 실현·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8가지 세부사업을 마련했다"면서 "4호 연립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인근 천혜 자원인 이기대와 신선대 녹지를 마을로 유입하고, 인근 재개발 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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