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경보가 내려진 동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선박과 해상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중부해상 풍랑경보…해안가 월파 주의

해안가에는 월파에 의한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새벽 1시 동해중부해상에 내렸던 풍랑주의보가 오후 1시를 기해 풍랑경보로 대치된 가운데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이를 통해 측정된 동해상의 최대 파고는 앞바다의 경우 삼척 4.5m, 연곡(강릉) 3.5m, 토성(고성) 4.2m를 기록했다.

먼바다는 울릉도가 6.4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동해중부 해상은 북쪽에 위치한 대륙고기압과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기압 차가 커져 내일 낮까지 바람이 시속 50∼70㎞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2∼7m로 높게 일겠다"며 선박이나 해양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15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겠다"며 "월파로 인한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영동지방에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영동지방은 바람이 시속 45∼65㎞로 불고 특히 영동 남부지역은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110㎞로 부는 곳도 있겠다"며 "주말을 맞아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은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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