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는 속초시 설악동 상인과 주민들이 상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침체한 상권을 살려내라"…설악동번영회 집회

설악동집단시설지구 상가와 숙박업소들로 구성된 설악동번영회는 12일 설악동 B지구 설악파크호텔 앞에서 회원과 주민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상경기 활성화를 위한 성수기 교통통제 중단과 소공원 주차장 폐쇄, 설악동야영장 카라반 운영 중단 등을 강원도와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신흥사에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번영회는 "40년 전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소공원에서 B, C지구로 강제 이전을 당할 당시 상가와 숙박업소들은 소공원에는 상업시설을 조성하지 않고 매표소도 설악파크호텔 부근으로 옮긴다는 약속을 믿고 이전했는데 이 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히려 소공원에는 대형 주차장이 조성됐다"며 "설악동 개발의 주 행정처인 강원도는 개발 당시의 약속대로 매표소를 옮기고 소공원 지역의 주차장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설악산사무소는 설악동 야영장 카라반 숙박영업과 대피소 숙박영업으로 설악동 상경기 침체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속초시는 상경기에 영향을 주는 성수기 차량 통제를 중단과 설악동 활성화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신흥사는 종교시설 내의 무분별한 상업시설을 폐쇄하고 순수한 종교단체로 거듭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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