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증가세…"채용 공정성 강화, 도교육청 위탁 채용 장려"
경남 사립 중·고교 42곳, 교사선발 1차 시험 교육청에 맡긴다

올해 경남 29개 사립학교 법인에 속한 42개 중·고등학교가 2020학년도 교사 선발에 필요한 1차 시험을 도교육청에 맡겨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공립 중등교사 1차 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1월 23일 사립 중등교사 선발 1차 시험을 동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학(논술형) 등 1차 시험 문제도 공립과 사립이 동일하다.

지원자가 희망할 경우 공·사립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 인원의 5배수인 81명을 선발하고 각 학교 법인에 통보할 예정이다.

법인은 수업 실연, 심층 면접 등 2차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도교육청에 2019학년도 1차 시험을 위탁한 사립 중·고교는 18개 법인, 27개 학교로 이 절차를 거쳐 1차에서 64명이 선발됐다.

2018학년도에는 11개 법인, 15개 학교가 위탁 채용으로 1차에서 40명을 뽑았다.

사립 중·고교가 교사 선발을 위한 1차 시험을 처음으로 도교육청에 위탁해 치른 2011년(2012학년도 선발 시험)에는 22개 법인, 31개 학교가 참여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채용 공정성 강화 등을 위해 도교육청 위탁 채용을 장려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도내 사립 중·고교의 위탁 채용 규모가 꾸준히 늘어났다"며 "사립학교의 채용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문제가 제기돼온 만큼 도교육청에서도 사립학교에 위탁 채용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중등학교 공개 채용도 한다.

모집 인원은 2019학년도보다 58명이 감소한 433명이다.

응시 원서 접수 등 자세한 일정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를 확인하면 된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