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울산에선 K-POP, 아시아 정상 가수들 공연
[#꿀잼여행] 영남권: 가을을 걷다…산, 바다, 섬이 어울리는 '갈맷길' 302㎞
10월 둘째 주말인 12∼13일 부산의 해안 산책로 갈맷길에서 느긋하게 산책을 즐겨보자.
울산에서는 정상급 아시아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열린다.

◇ 갈맷길 거닐며 부산 풍광 한눈에
'제11회 부산 갈맷길 축제'가 12일부터 이틀간 부산항과 오륙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부산 남구 이기대와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 등에서 열린다.

갈맷길은 부산의 시조인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로 부산 지형에 맞게 해안길, 숲길, 강변길, 도심길 등 21개 구간, 약 302㎞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9 아시아 걷기총회 부산'과 연계해 산, 바다, 강에 온천까지 품은 사포지향(四抱之鄕)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2일에는 아시아 걷기총회 행사인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이 제36회 오륙도 사랑 걷기 축제와 연계해 이기대 해안 산책로에서 열린다.

이튿날에는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과 연계한 영도다리 축제가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부산의 역동적인 바다 갈맷길을 경험할 수 있는 갈맷길 사포지향 장거리 전국 걷기대회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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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감지해변∼태종대∼중리해변∼절영해안산책로∼남항대교∼송도 해안 볼레길∼암남공원∼모지포 마을회관 20㎞ 구간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가 전국의 걷기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걷기에 대한 관심을 높여 갈맷길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울산서 펼쳐지는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
울산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11일부터 12일까지 문화관광체육부 후원 '2019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열린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K-POP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 등이 출연해 아시아 국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 대중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시작한 행사다.

첫째 날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아시아 뮤지션 5개 팀과 케이팝(K-POP) 뮤지션 3개 팀 공연이 마련된다.

아시아 뮤지션으로 유럽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수상한 한국계 다미임(호주)을 비롯해 야니네 바이겔(태국), 브라운(필리핀), 알빈총(말레이시아), 부깟뚱(베트남) 등 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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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뮤지션 3개 팀은 위너, 에이프릴, 에릭남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관람객은 리허설이 끝나는 대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둘째 날 공연은 예매 10분 만에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선미, ITZY, 김재환 등 K-POP 뮤지션 15개 팀과 아시아 가수 3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티켓예매를 못 한 사람은 당일 비지정 자유석 구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