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방관 중 3명 중 2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전북 소방관 3명 중 2명 건강 이상 판정"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전북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북 소방관 64%가 건강 이상 판정을 받았다.

소방관은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소방공무원복지법)에 따라 특수건강진단을 받고 있다.

지난해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전북 소방관은 2천93명으로 이 중 1천349명이 요관찰 또는 유소견 진단을 받았다.

전주 덕진과 익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건강 이상 소방관 비율이 60%를 넘었다.

정읍의 건강 이상 소방관 비율은 81.5%로 5명 중 4명이 건강 이상으로 분류됐다.

이어 고창 75.8%, 전주 완산 73.3% 순이었다.

소 의원은 "높아진 전북지역 소방관의 건강 이상 비율은 소방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안전망과도 연결되는 문제인 만큼 도 차원에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며 "국회도 소방관 국가직 전환 등을 통해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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