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기러기·큰기러기 70여 마리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빨리 찾아
창원 주남저수지서 올가을 첫 겨울 철새 기러기 관찰
경남 창원시는 철새도래지인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기러기 떼를 10일 관찰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빨리 큰기러기·쇠기러기 70여 마리가 주남저수지에 찾아온 것을 확인했다.

큰기러기·쇠기러기는 주남저수지를 찾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다.

매년 겨울 8천마리가량이 주남저수지에서 월동한다.

창원시는 올해 번식지인 시베리아에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기러기 선발대가 주남저수지로 먼저 내려온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대표적인 내륙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는 기러기과 조류 외에 고니, 재두루미, 가창오리 등 겨울 철새 수만 마리가 매년 찾는다.

창원 주남저수지서 올가을 첫 겨울 철새 기러기 관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