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21일 ‘부산 대표 중소·벤처기업 청년일자리+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한 부산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이다. 부산 벤처인증기업과 이노비즈인증 기업, 부산시 선도 기업,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북의 영남권 5개 시·도가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5개 시·도는 신(新)남방·북방교류를 통해 지역의 경제 부진을 탈피하고 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부산시는 29일 오전 10시 아스티호텔 2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연다. 포럼은 5개 시·도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이번 포럼은 영남권 5개 시·도 경제담당 실·국장과 공무원, 각 지역 연구원과 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등 지역의 경제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다. 천영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부단장이 ‘신남방 정책’ 특강을 한다.5개 시·도는 2019년 공동 연구과제인 ‘북방경제 시대의 영남권 공동 대응 방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후 영남권 경제공동체의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한다.5개 시·도는 북방경제 시대를 맞아 △경제벨트 등 중앙정부 정책기조 부합 △영남권 협력 분야 발굴 및 사업개발 △북한 발전 단계별 수요 맞춤형 대응 △코리아 밸류체인 구축 △단기 신뢰 구축 및 중장기 상호 발전 △영남권 남북 교류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5개 시·도들은 2020년 공동 연구과제로 ‘영남권 고용 확대 및 일자리 네트워크 활성화’를 제안하고 실천 공동협약도 맺는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영남권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하나된 경제협의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대구시,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대구시와 국토교통부는 29일 노보텔앰배서더 대구에서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명주 제로에너지건축 대표가 건축물 중심 제로에너지 도시의 개념과 사례를 발표한다. 박원호 국토부 사무관은 국가 시범도시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테마형 특화단지 사업 등 중장기 국가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부산시, 30일부터 세계해양포럼부산시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제13회 세계해양포럼(WOF)’을 연다. 주제는 ‘해양의 축적, 미래를 쌓다’로 정규 세션에서는 해운항만과 수산, 조선, 동북아 물류협력 분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해양도시 네트워크, 해양인문학 등의 주제를 다룬다.거창군, 내달 10일까지 국화전시회경남 거창군은 신원면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다음달 10일까지 국화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거창양민학살사건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화합과 상생의 뜻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추모공원 전역에 120여 종, 10만여 포기를 전시해 다양한 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관람료와 주차료 등은 무료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스타필드 시티 명지’(투시도)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에 처음 들어서는 스타필드 시티로, 29일부터 이틀간 프리오픈한 뒤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스타필드 시티는 신세계의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주로 도심 외곽에 있는 초대형 쇼핑몰 ‘스타필드’의 미니 버전이다. 스타필드 시티 명지는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10만㎡다. 스타필드 중 가장 큰 하남점의 5분의 1 규모다. 규모는 작지만 ‘쇼핑 테마파크’ 느낌을 주는 편의시설과 매장이 눈길을 끈다.건물 옥상에 있는 ‘스타가든’이 대표적이다. 명지국제신도시 바로 앞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다. 산책로 주변을 화단과 갈대숲으로 꾸몄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무로 된 오두막도 있다. 900여 권의 책과 책장, 대형 평상을 갖췄다.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펫파크’라는 공간도 마련했다. 잔디 광장, 음수대, 배변장 등 반려견에 필요한 시설로 채워져 있다.매장 1층 중앙에는 서점 분위기를 내는 휴게공간을 뒀다. 사람들이 만나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강연을 하거나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이 집객 효과를 입증하자 신세계는 이런 식으로 책을 활용한 공간을 쇼핑몰 곳곳에 도입하고 있다.유명 맛집도 많다. 1층 ‘시티마켓’, 3층 ‘잇토피아’에는 ‘성수동 육칼’ ‘홍대 쌀국수’ ‘풍원장’ ‘홍대개미’ 등 40여 곳의 다양한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주요 쇼핑 시설로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지하 2층), BMW 매장(1층),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2층), 완구 매장 토이킹덤(3층) 등이 있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쇼핑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즐기고, 교류하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동네 사랑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