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열차 승강용 전동휠체어 리프트 49대·급속충전기 26대 추가 설치
코레일, 철도역에 교통약자 이용 전동휠체어 설비 늘린다
코레일이 교통약자의 열차 이용 편의를 위해 열차를 타고 내릴 때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리프트와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기를 대폭 늘린다.

전국 138개 역에 348대가 배치된 전동휠체어 리프트를 10월까지 23개 역에 49대를 추가 설치하고, 2021년까지 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역을 제외한 195개 모든 역에 설치한다.

모든 전동휠체어 리프트는 국가 공인 품질인증을 받도록 납품 기준을 강화한다.

전동휠체어 고객 편의를 위해 KTX가 정차하는 6개 역(행신역, 천안아산역 등)에 배치한 급속충전기를 10월까지 KTX 26개 역에 추가하고, 앞으로 일반 열차 주요 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설치한다.

급속충전기는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해, 설치 역이 늘어나면 기차역 주변 교통약자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철도역에 교통약자 이용 전동휠체어 설비 늘린다
코레일은 전동휠체어 리프트와 급속 충전기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상시 점검해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양운학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늘리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