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가 지난 27일 장생포항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제31회 울산산업문화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시의회 부의장.

울산상공회의소가 지난 27일 장생포항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제31회 울산산업문화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미영 시의회 부의장.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와 울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제31회 울산산업문화축제가 27일 장생포 선착장과 고래바다여행선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개막식에는 기업체 노사 대표 및 노사민정 대표기관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근로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산업평화상·산업문화상 시상, 지역산업육성 유공자 표창, 노사화합을 위한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는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선상동행’으로 이어졌다.

산업평화상에는 지역 내 동반자적 노사 상생문화 정착에 기여한 에스케이어드밴스드와 동서석유화학이, 산업문화상에는 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산업문화 우수사례 전파에 기여한 엘에스니꼬동제련과 BNK경남은행이 수상했다. 지역산업육성 유공자 표창에는 김영화 대성 대표이사 등 6명이 수상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산업문화축제는 노동자의 땀방울과 기업, 울산시민이 만들어 왔다”며 “노사와 시민 모두가 대동단결해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울산산업문화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배를 탔다는 주제처럼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면 울산이 최고의 경제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며 “노사 간 양보를 통해 신뢰를 쌓고 기업 간 상생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열린 선상토크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열린 선상토크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선상동행’은 ‘노사민정이 한배를 탔다’는 의미를 더하기위해 참석자 모두가 함께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해 권영찬 교수의 노사민정 토크콘서트와 소망 비둘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선상에서 진행된 노사토크콘서트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겼으며 공동운명체와 상생, 상대에 대한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8일 오후 울산대 체육관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골든벨이 열렸다.

28일 오후 울산대 체육관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골든벨이 열렸다.


축제 이튿날인 28일에는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울산의 미래 인재들에게 울산산업에 대한 관심을 불어넣고, 동시에 근로자와 자녀 간 소통을 통해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골든벨’이 열렸다.

근로자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가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골든벨’은 접수 이틀만에 120개팀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보여, 울산상의는 올해 참가규모를 130개로 확대했다.

대회 결과 올해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의 강석빈씨 가족이 우승을 차지해 1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를 수여 받았다. 이밖에도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김진근씨 가족 외 10개 가정이 준우승과 우승상을 차지했다.

산업체대항 볼링대회는 동구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28일 동구지역에 위치한 현대예술관 볼링장에서 울산지역 소재 19개 사업장 근로자 32개팀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결과 현대중공업(주)B조와 ㈜세민기업 이영재씨가 각각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92개 사업장 근로자 142개팀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탁구대회는 산업체 단체전 1부 현대차A팀, 2부 현대차A팀, 단체전 동호회(남) 배경집탁구클럽, 동호회(여) 구영웰빙탁구클럽 등 모두 12개 부분에서 우승자가 나왔다.

한편 당초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족구대회는 태풍 ‘타파’로 인해 10월27일 울산소재 48개 사업장 근로자 83개팀,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