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남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보행교인 울산교를 노천카페식 ‘배달의 다리’로 만들어 10월 3일 개장한다. 야외 카페존과 버스킹존, 포토존 등을 갖춰 방문객들이 주변 맛집의 음식을 주문해 먹으면서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10시에만 운영한다.
울산시가 한국고속철도(KTX) 울산역사 주변 배후지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2025년까지 8364억원을 들여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대 153만㎡에 미래차, 생명공학, 그린에너지 등을 비롯해 전시컨벤션센터 확장,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밸리 등 울산의 신산업 투자유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발표했다.시는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사업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사업에는 울산시와 울주군, 한화도시개발, 울산도시공사가 공동 참여한다. 민간기업으로 참여하는 한화도시개발은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 전문기업으로 전국 12곳 200만㎡ 이상의 도시개발 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울산도시공사는 KTX 역세권 개발과 부곡·용연지구 등 지역 개발 노하우를 갖춘 울산시 공공기관이다.4개 기관·기업은 협약을 통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산업 기업 유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경상남도는 10월 2일 창원국가산업단지 제3 아파트 공장 내 복지동 앞 특설무대에서 근로자, 기업주 등을 대상으로 ‘근로자 가요제’를 연다. 올해 5회째로 근로자와 기업주, 가족 및 인근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다. 인디밴드의 식전 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수련원에서 ‘제24회 금련산 축제’를 연다. 인공암벽 등반 체험과 매듭팔찌 만들기, 도예와 천연염색, 건축모형 제작과 전통차를 만들어 시음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천체투영관에서는 가상 밤하늘 체험과 달 탐사로봇 만들기 등 천문우주과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