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0일 게임회사 위메이드에 대해 “자회사 전기아이피 가치에 대해 기존 10억달러 투자 유치 기반으로 적용한 할인율 30%를 50%로 확대,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 증권사 김민정 연구원은 “전기아이피 조인트벤처 설립보다 ‘미르’ 전용 앱스토어 형태 오픈플랫폼 비즈니스파트너 선정이 우선시된다. 전기아이피 가치 하락 리스크를 감안해 할인율을 확대했다”면서도 “분기별 신작 라이선스 게임이 5종 이상 출시되고 있으며 ‘미르4’ ‘미르M’ ‘미르W’ 등 신작 출시로 영업 가치도 증가할 것이므로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라이선스 매출액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봤다.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기존 계약된 라이선스 게임 10여종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김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3분기 라이선스 매출이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기존 게임 ‘일도전세’ 또한 안정적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승소 모멘텀도 재부각될 전망. 위메이드는 ‘미르’ 지적 재산권(IP) 관련 샨다게임즈·킹넷·37게임즈 등 중국 게임사와 저작권 소송 중으로 상반기 킹넷, 37게임즈와의 소송에선 이미 승소했다. 손해배상금뿐 아니라 IP 관련 정식 저작권 사용계약을 맺으면 신규 라이선스 매출도 발생한다.김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샨다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재 소송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판결이 날 것으로 보여 소송 모멘텀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추가 배상금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6월 방영을 시작한 ‘아스달 연대기’는 시청률 부진으로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시장 경쟁 심화로 콘텐츠 사업자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낮아진 것도 감안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 증권사 김민정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 방영 직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대비 지난달 한때 31% 하락하며 최저점을 기록했다”면서 “단 시청률 부진에도 넷플릭스, CJ ENM으로부터 받은 수익으로 손익분기점(BEP)은 달성할 것이며 22일 방영 종료돼 아스달 연대기는 더 이상 주가 변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의 ‘호텔 델루나’ ‘60 일 지정생존자’ ‘왓쳐’ 등이 흥행했으나 지난해 3분기 크게 흥행한 ‘미스터션샤인’의 역기저효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한 117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4분기엔 현빈·손예진 주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방영되고 넷플릭스 판매도 예상돼 영업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지만 주가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비밀의숲 시즌2’, ‘시그널 시즌2’ 등 시즌제 드라마 방영으로 흥행 실패 리스크가 적을 것으로 판단한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2’가 제작되더라도 시즌1보다 제작비는 줄고 넷플릭스 판매는 인상된 가격으로 이미 계약해 매출 총이익률 20%는 보장된다”고 덧붙였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하이투자증권은 오는17일까지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모집부문은 본사영업 부문이다. 세부 담당업무로는 IB(투자은행),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채권, 법인영업, 장외파생 등으로 나뉜다. 채용 인원은 총 10명이다. 모집기간 중 인턴십 근무 가능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온라인), 실무진 면접, 인턴 과정(4주), 최종면접, 최종합격 순이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시행하는 첫 그룹 공채"라며 "해당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적극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 내 채용안내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