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 일환으로 숙련건설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2022년까지 총 6000여명의 숙련건설인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협약은 숙련인력 부족으로 안전사고 발생 및 품질저하를 겪고 있는 건설현장을 위해 경기도의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숙련건설인력을 육성하고,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을 통해 건설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건설분야 취업을 원하는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건축기초(철근/콘트리트), 건축시공(조적/미장/타일/목공), 건축설비 등 10개 직종 400명을 양성해 공공부문에 숙련인력을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기능인력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과 공공건설 사업장 정보 및 참여기업DB 제공, 건설직종 필요인력 및 훈련과정 수요조사, 건설기능인력양성 사업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측은 이와 함께 2022년까지 6000여명의 숙련인력을 육성하고 근로환경 개선, 고용안전성 확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건설근로자 권익보호 등을 통해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현장과 좋은 건설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이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