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 전날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1.36배 많이 일어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5일 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4~2018년 추석 연휴와 연휴 앞뒤로 모두 1만83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만107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조사 기간 중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평균 8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간 하루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608건)의 1.36배에 달했다. 이어 연휴 첫날(604건), 넷째날(494건), 셋째날(486건), 둘째날(468건) 순이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연휴 전날 오후 6~8시에 발생한 사고가 574건으로 최다였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