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한국시설안전공단·김천 한국건설관리공사 통합 신청사 추진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본사 유치 나섰다
경남 진주시가 '국토안전관리원' 통합 본사 유치에 나섰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건설관리공사로 나뉘어 있던 시설·건설 분야 안전관리기관으로 양 기관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6월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양 기관의 통합 계획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12일에는 국토안전관리원 설립에 대한 '국토안전관리원법 제정안'이 발의돼 통합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당초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3일 시는 조규일 시장과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통합에 대비한 청사 건립 등 후속대책을 강구했다.

현재 진주혁신도시 11개 이전 공공기관 중에는 3개 기관이 청사를 임차하고 있다.

주택관리공단, 저작권위원회는 청사를 건립 중이며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유일하게 청사 건물을 민간 건물에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