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대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은 환경분야와 시립어린이집 리모델링 예산 등 주요현안 사업을 반영한 9251억원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172억원(2.4%)이 늘어난 7356억원, 특별회계는 129억원(7.3%)이 늘어난 1895억원 규모이다.

시는 시민체육관 체력단련장 리모델링 사업(10억원) 연서도서관 건립 공사(11억원) 하안도서관 리모델링 사업(15억원) 철산동 평생학습원 복합청사 증축 설계비(5억원) 철산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6억5800만원) 구름산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3억6400만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71억7300만원) 등을 증액 편성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정부 미세먼지 저감 계획에 맞춰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전기화물차 구매 지원, 노후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76억원을 반영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이밖에 노인복지증진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자지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자경.양지마을 경로당 임차보증금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사업비로 1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 추경안을 반영하여 시민의 안전과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다수 시민의 혜택, 지역발전과 사회적 약자 지원으로 합리적인 재원배분을 통해 소외되는 시민 없이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예산편성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19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94일부터 열리는 제248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91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