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치매보험인 ‘수호천사 온라인 치매보험 5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치매 정도에 따라 진단비를 차등 지급하고,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 평생 간병비를 주는 상품이다. 치매척도(CDR) 검사 결과에 따라 경도치매에는 50만원, 중등도치매에는 100만원을 진단비로 지급한다. 경도치매로 50만원을 지급받은 이후 중등도치매 진단을 받으면 5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1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한다. 중증치매로 진단이 확정되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며, 매월 50만원의 간병비를 평생 지급한다.90세 만기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40세부터 69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료가 저렴하고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 평생 간병비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26일까지 가입하면 백화점 상품권을 주는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전년 대비 35.6% 증가한 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동양생명은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3조953억원, 영업이익은 30.1%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보험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2조2976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은 1조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확대됐다.지급여력(RBC)비율은 237.1%로 전년동기 대비 32.4% 포인트 상승했다.민원 등 고객 관련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동양생명의 올 상반기 총 민원건수는 27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줄었으며 불완전판매율 또한 전년동기 0.10%에서 0.08%로 개선됐다.동양생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가능성장'의 원칙 아래 보장성상품 바탕의 경영전략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동양생명이 20~30대를 겨냥한 ‘수호천사 어른이보험’(사진)을 출시했다. 동양생명 신입사원 모임인 프레시보드가 제안해 개발된 이 상품은 보험에 잘 가입하지 않는 사회초년생을 집중 공략했다. 기존 성인보험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암 진단비와 입원수술비는 기본적으로 보장되며 특약을 넣어 암, 허혈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이른바 ‘3대 질환’ 진단비를 추가할 수 있다. 아프거나 다쳐서 수술을 받으면 1~5종 분류표에 따라 20만~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입원하면 회당 120일 한도로 매일 3만원을 준다.만 20~39세만 들 수 있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후엔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해 보험료를 더 낮출 수도 있다. 30세 남녀를 기준으로 월 보험료 5만원 정도면 무난하게 설계할 수 있다.동양생명은 “2030세대가 고민할 필요 없이 보험 하나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