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영준 변호사, 법률문화상 수상
목영준 변호사(64·사진)가 26일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제50회 한국법률문화상을 받는다. 1983년 법관으로 임관된 목 변호사는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베니스위원회 정위원, 세계헌법재판회의 집행위원장 등을 지냈다. 대한변협은 “목 변호사는 기존 판결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 변화에 걸맞은 법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대법원 판례의 논거를 생성했다”며 “법원의 공보와 사법행정업무를 담당하면서 법조계에 신뢰 제고 및 ‘법조삼륜’의 화합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