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문 前 해병대사령관 별세
1950년 해병대 소위로 임관한 고인은 6·25전쟁 당시 진주지구, 진동리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다. 가리산 전투에서는 해병대 최초 야간 공격을 감행해 목표 고지를 점령했다. 이 전공으로 금성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1971년 1월 제9대 해병대사령관으로 취임하며 해병대장으로 진급했다. 해병대사령관이 대장으로 임명된 건 고인을 포함해 제7대 사령관인 강기천 해병대장, 제8대 사령관인 정광호 해병대장 등 3명에 불과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은섭 씨와 3남2녀가 있다. 장례는 해병대장(葬)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7시30분.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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