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효성, TS엔터테인먼트와 법적공방 2년만에 종결…法 "화해 권고"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의 전속계약을 둘러싼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이 2년 만에 완전히 종결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월 22일, 2017년 9월부터 계속됐던 가수 전효성과 전 소속사 사이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사건과 관련해 양측 간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이에 법무법인 예현은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지난 12일 화해권고결정이 확정됐음을 밝혔다.

2년 가까이 힘겹게 지속됐던 가수 전효성의 전속계약 분쟁은 이제 완전히 종결됐으며 전효성은 법적 공방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몸이 됐다.

전효성은 “그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준 팬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더욱 새롭고 활발한 활동으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강한 다짐의 말을 전했다.

앞서 전효성은 "정산 문제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매니지먼트 지위 양도 등이 계약상 위반"이라며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결별을 선언했다.

전효성이 토미상회로 소속사를 옮겼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효성이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서 명백한 계약위반"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일었다.

한편 전효성은 JTBC2 오늘의운세에서 ‘촉 마스터’로 MC를 맡은 신동엽,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한 최근 강원도 화천과 부산에서 진행된 ‘부산바다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방송과 유튜브, 광고 등을 오가며 보다 활발한 연예 활동 및 팬들과의 소통에 주력을 쏟을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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