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의 내한 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서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께 서울 세곡동에 있는 더페스타 사무실을 비롯해 서버 관리 업체 등 세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기 계약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26일 팀 K리그와 친선전을 벌였다. 당초 출장할 것으로 알려졌던 호날두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오석현 LKB파트너스 변호사는 더페스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