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대학생, 세계 마스터즈 수영대회 성공 힘 보탰다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이 열정과 패기 넘치는 응원으로 세계 마스터즈 수영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전남대학생총학생회 소속 100여 명은 마스터즈 대회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날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수구 경기를 응원했다.

학생들은 시민서포터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뒤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속으로'가 새겨진 부채와 스포츠 타올을 이용해 응원전을 펼쳤다.

전대현 광주·전남대학생총학생회 의장은 "광주시민으로서 세계 5대 스포츠 대회인 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광주수영대회를 통해 광주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도시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응원전에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도 자리를 함께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정 부시장은 "학업과 취업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응원에 참여해 줘 고맙다"며 "광주·전남대학생총학생회의 이번 응원은 참여 자체만으로 상징성이 매우 크고 대회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