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봉수대로에 있는 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제공
인천시 서구 봉수대로에 있는 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제공
인천시 서구 봉수대로에 있는 SK인천석유화학이 실시하고 있는 동네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동골(우리 동네 골목식당) 활성화 캠페인’ 참여자가 올 상반기 524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만54명, 2016년 9506명에 비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캠페인을 통해 지출한 금액이 약 2억 6000만원에 이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임직원들이 이용한 식당 수도 2015년 44곳에서 현재 155곳으로 늘어났다.

우동골 캠페인은 임직원이 주 1회 점심식사를 각 부서별 지정 요일에 맞춰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캠페인. 저녁식사 및 회식, 물품을 구매할 때도 인근지역 상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점심 시간에 동네식당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식당 위치와 메뉴, 연락처가 기재된 ‘우리동네 추천식당’ 안내물도 제작했다.

회사는 ‘단골가게 인증샷 콘테스트’ ‘우리동네 단골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우수팀을 선정해 포상하는 등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