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 부산경제진흥원, 12개 부산지역 대학은 내달 19~22일 부산지역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예탁원 오픈 캠퍼스’를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예탁원 직무에 대한 실무 및 법률 지식, 금융·증권제도에 관한 교육을 통해 청년 취업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다.
부산국제광고제에 심사관들의 우먼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성 광고인들이 구매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의 심리를 잘 파악해 창의력을 갖춘 광고를 선보여 구매력을 높이는 데 남성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30일 본선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광고업계를 주도하는 여성 리더들이 다수 포함됐다. 각 부문 심사위원장 5명 중 3명(60%)이 여성 광고인으로 세계 광고계 우먼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심사위원장은 여성이 1명이었다.우선 로빈 피츠제럴드가 눈에 띈다. 그는 미국 비비디오(BBDO)의 첫 여성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이자 페이팔,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성공시켰다.조안나 몬테이로는 브라질 여성 최초로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선정한 ‘광고계의 가장 창의적인 여성’으로 뽑혔다. 태국 최초 ‘칸 골드 라이온’ 수상자로 30년 동안 세계 광고업계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주리펑 타이둠롱도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부산을 찾는다.심사위원장뿐만 아니라 본선 심사위원 35인 중 여성 심사위원은 16명으로 45%에 이른다.한국인으로는 삼성전자와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해온 제일기획 이예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롯데그룹·네이버·네슬레의 TV 및 디지털 캠페인을 담당한 대홍기획 박윤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눈에 띈다.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12회째 행사를 여는데 심사관의 여성 비율이 가장 높다”며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은 업계 책임자와 임원급에서 선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광고계의 여성 책임자 진출이 늘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 22~24일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경상남도기록원은 시·군으로부터 이관받은 공공기록물 1749권(1권은 A4 크기 100장 기준)을 8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지난해 5월 개원한 이후 시·군에서 이관받은 기록물 3만1000권 중 정리가 끝난 1749권이 대상이다. 기록물 원문은 정보공개를 청구하면 공개기록물만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