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사진=한경DB
양현석 /사진=한경DB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성접대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탈세 의혹까지 불거졌다.

지난 24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칙조사위원회를 열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양 전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했다.

조세범칙 조사는 단순 세무조사 차원을 넘어 고의적인 소득 은닉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가 이루어졌는지를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것이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게 된다.

앞서 서울청은 YG의 탈세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3월 YG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세무당국이 YG와 양 전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하면서 이중장부나 차명 등 세금 탈루 정황이 포착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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