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옮길 위험이 있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71.2%(1037마리)를 차지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올해 첫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이 모기에 물리면 일부는 급성 뇌염으로 진행된다.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른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해야 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