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인천항

올해 상반기에 인천항을 이용한 여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상반기에만 10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말까지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은 100만 2000명이라고 15일 밝혔다.

크루즈 여행객을 포함한 국제여객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만2000명이 늘어난 54만 5000명(65.4%↑)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해제 조치, 3만t급 이상의 대형 국제카페리의 운항 등이 여객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인천항에서 섬으로 오간 연안여객은 6만 1000명이 늘어난 46만 7000명(15.1%↑)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 고른 날씨에 따른 운항횟수 증가, 다양한 해양 관광상품 개발, 지자체의 운임지원 제도 때문이라는 게 공사측 설명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양적인 성장에 걸맞게 연안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등 고객 서비스 질 개선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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