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교생들이 일제 강점기 주권을 되찾기 위해 중국 땅에서 활약했던 지역 애국지사들 발자취를 탐방한다.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경북 학생순례단 독립운동길 탐방

경북도교육청은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이 오는 21일부터 6박 7일간 일정으로 경북 애국지사 발자취를 따라 중국 내 10개 도시를 잇달아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단은 임종식 도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며 독립유공자 후손 등 고교생 33명, 학생기자단 17명이 함께한다.

방문하는 주요 유적지는 애국지사 석주 이상룡 선생의 묘소, 간도 독립운동 요람인 삼원포 추가가 마을과 통화현 신흥무관학교, 길림 의열단 결성지와 취원창, 하얼빈 안중근 의사 의거지 등이다.

독립운동길 학생순례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교육청이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라는 주제로 독립운동 최다 유공자를 배출한 경북인의 발자취를 되새기고자 하는 기념사업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안동 임청각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애국지사 독립운동 정신을 기렸다.

이번 순례에 참여하는 문경여고 이민솔 양은 "가치 있는 탐방 활동으로 소중한 역사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독립지사들이 고통과 고난을 겪으면서 조국을 되찾고자 한 현장을 학생들이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며 그 정신을 이어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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