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7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이 뽑혔다고 11일 발표했다.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은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몽돌해변,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해녀체험 등으로 여름 휴가철 가족 여행지로 최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싱싱한 전복과 해삼, 소라, 성게 등으로 차린 ‘해녀밥상’은 인기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해녀들에게 물질을 배우고, 얕은 앞바다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채취해볼 수 있다.

맨손으로 소라와 고둥을 줍는 맨손잡이 체험은 어린아이가 즐기기에 좋다. 이 밖에 어선을 타고 바다를 누비는 어선 승선, 투명 카누, 바다낚시, 스킨스쿠버 체험 등 거의 모든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