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일본여행 취소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김재욱 일본여행 취소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재욱이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며 예정했던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

김재욱은 8일 자신의 SNS에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합니다. 일본 여행 취소. 그리하여 다시 여행지 회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인천에서 일본 후쿠오카를 오가는 성인 4명, 소아 1명, 유아 1명의 왕복 항공권이 취소된 내역이 담겨 있다.

이어 김재욱은 "장인, 장모님 처남댁 같이가는 가족 여행 추천 해주세요.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부터 했어야 되는데"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최근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의 반도체 등 3개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를 발동했다.

이는 양국 국민 간 감정 싸움으로 격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당분간 일본 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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