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생중계한다.

8일 편성표에 따르면 KBS 1TV, SBS는 오전 10시부터, MBC는 이보다 10분 빠른 9시 50분부터 윤석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KBS 1TV와 MBC는 점심 시간 이후인 오후 2시 이후에도 윤석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생중계하면서 국민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윤석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당은 특히 윤 후보자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장모인 최 모 씨의 사기사건 연루 의혹, 의료법 위반 사건 관련 의혹, 동업자에 대한 무고죄 고소 관련 의혹도 핵심 쟁점으로서 한국당은 윤 후보자의 영향력 행사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이에 여당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 태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후보자는 2013년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 이후 같은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수사 외압이 있었고, 현재 자유한국당 대표이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이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윤석열 후보자는 지방으로 좌천됐다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맡으며 복귀했다. 이후 지난 2년간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해왔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서울지방검창청장으로 임명됐고, 지난 6월 17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됐다. 윤석열 후보자는 선임인 문무일 검찰총장(58‧연수원 18기)보다 5기수 아래다.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하는 첫 사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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