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참가자도 1400여명 감소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틀째 계속…급식 중단 학교 소폭 줄어

급식 종사원 등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급식 중단 학교와 파업 참가자 수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 학교에서는 급식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파업을 계속한다.

급식 중단 학교는 전날보다는 줄어들었다.

교육부는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이날 전국 1만454개 학교 중 24.7%인 2천581개교가 급식을 중단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급식 중단 학교 중 1천339곳은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하고 482곳은 도시락을 싸오게 했다.

138곳은 급식이 필요 없도록 단축수업을 하고 525곳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급식을 하지 않는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를 제외하면 급식 중단 학교는 전날 2천802곳에서 158곳 줄었다.

96개 초등학교에서는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된다.

돌봄교실 정상운영학교는 전날보다 102곳 늘었다.

파업참가자 수도 전날 2만2천4명에서 이날은 2만575명으로 1천400여명 줄어들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했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 근속급·복리후생비 등에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 현재 60% 수준인 임금 수준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공정임금제' 시행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조합원 1천여명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연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급식이 중단돼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 서울 교동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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