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인천을 방문한 중국 수학여행단 모습. 인천관광공사 제공
6월28일 인천을 방문한 중국 수학여행단 모습.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여름 중국 수학여행 단체객 3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각 지역 학교 교장단 60여 명을 인천에 초청하는 등 수학여행 최적지로서 인천을 홍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방문할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은 중국 저장성, 허난성, 장쑤성 초·중학생들이다. 산둥성에서 페리로 인천을 찾는다. 지난달 28일에 200명 규모의 첫 단체를 시작으로, 이달 3일 860명, 5일 800명 등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3000여 명이 입국한다.

수학여행단은 인천 동화마을, 개항장거리, 월미도, 인천도시역사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일부는 인천지역 학생과 함께 상호 문화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팀장은 “중국 중장년층 대상 실버공연 교류, 부평풍물축제 연계 상품, 한류음악행사인 INK 콘서트, 동아시아문화예술대회 등 인천 특화 사업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방문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