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사진=방송 영상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 (사진=방송 영상 캡처)


'TV는 사랑을' 배우 이정길이 고등학교 친구들과 60년 만에 재회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54년 연기 경력의 배우 이정길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길은 고교시절 은사님을 찾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추억에 잠겨 있던 그는 한 극단에 특별한 인연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러 갔다.

그는 다름아닌 배우 임동진이었다. 임동진은 이정길과 함께 배우를 꿈꾸던 60년 지기 친구다.

이정길은 임동진을 향해 "자네랑 만났다는 기쁨이 크다. 아직도 배우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예술에 대한 열정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친구들인 배우 서정주와 성우 김규식이 등장하며 4총사가 총집합했다. 4총사는 막걸리와 전을 먹으며 과거를 추억했다.

서정주는 "이렇게 4명이 나란히 앉은 건 60년 만이다"라며 "내가 서라벌고로 전학 간 건 이정길 때문이다. 하도 자랑을 하길래 나도 따라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정길은 'TV는 사랑을 싣고' 제작진의 도움으로 60여 년 만에 김영혁 은사를 마주했다. 그는 방 안으로 들어가 절을 하며 은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자리를 옮겨 김영혁 은사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던 이정길은 "연기를 시작할 수 있던 건 모두 은사님 덕분"이라며 미처 말하지 못한 오랫동안 가슴에 품었던 진심을 전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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