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7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속초시 롯데리조트에서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를 공유하고 담당 공무원들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2019년 전국 산림병해충 방제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김철수 속초시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산림청 산하기관 등 관계관 42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김원수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의 올해 방제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경북 포항시, 경남 밀양시, 제주 제주시 등 방제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들이 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와 유·무인 항공방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의 과학적인 예찰과 방제품질 향상을 위한 드론 활용법을 소개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고사목은 감소하고 있으나, 피해 지자체는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제의지를 다지고 관리 가능한 수준까지 피해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