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故 한지성 생전 모습

자료사진= 故 한지성 생전 모습

故한지성이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하는 음주운전 상태였다는 부검 결과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경기 김포결찰서에 따르면 약 45일만에 공개된 한지성의 모습은 술에 만취한 상태라는 점이 새롭게 드러났다.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서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한 씨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 상태였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한 씨 남편을 불러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 너무한거 아닌가요" "와 어떻게 와이프가 술을 마셨는데 운전을 시키지?" "같이 있었으니 술마신지 알았을텐데 운전대를 잡게하다니 정말 황당하네요" "정말 상상불가한 일이네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사고 당시 편도차선 한 가운데도 발생했다는 점이 특이점으로 떠오르며 한지성에 대해 관심이 급증한 바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해당 구간은 시속 백킬로미터 구간임과 동시에 야심한 밤에 이해 불가능한 행동으로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설전이 일어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故 한지성에 대한 음주운전 혐의 조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계획이다.

故 한지성은 지난달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조수석에 탄 남편이 급히 화장실을 찾자 2차선 한가운데 비상등을 켜고 정차했다. 그는 승용차에서 내려 밖에 나와 있다가 달려오는 택시와 SUV 차량에 치이며 목숨을 잃었다.

앞서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故 한지성의 남편은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사고 전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자신은 술을 마셨지만 아내 故 한지성이 술을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수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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