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혜, BJ철구 여자친구로 인터넷 방송 입문
철구 군입대 후 홀로서기
철구 시청자들에게 성희롱 모욕 피해
지난해 악플러 고소 예고
외질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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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가 성희롱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전락했다.

외질혜는 19일 아프리카TV에서 '나락즈'로 함께 활동하던 BJ 감스트, NS남순은 생방송 중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외질혜가 두 BJ에게 특성 여성 BJ이름을 거론하며 "방송을 보며 자위를 한 적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여기에 NS남순과 감스트 모두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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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면서 외질혜는 "생각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외질혜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외질혜가 남편인 BJ철구에게 성희롱성 디스를 당하고, 그의 팬들에게 성적인 악성 댓글로 상처받아 고소까지 예고했던 만큼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외질혜는 아프리카TV 스타 BJ로 알려진 철구의 아내다. 만19세의 나이에 철구와 결혼했고, 그 해 12월 딸 연지 양을 출산했다.

철구의 아내, 연지의 엄마로 살아왔던 외질혜는 철구가 군 입대가 예고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특유의 쾌활한 성격과 철구의 BJ 인맥을 통해 단숨에 스타 BJ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성희롱과 성적 비하 발언으로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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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엔 엔 철구가 "아내 가슴 XX 작아"라는 등의 디스랩을 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엔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철구가 외질혜의 머리를 오른손으로 한 차례 세게 밀치면서 "넌 좀 나가라"고 소리친 뒤 욕설을 내뱉은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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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서 악플러 고소를 예고하자 "정작 본인도 과거에 악플을 여러 차례 달았던 경험이 있다"면서 역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외질혜는 성희롱 논란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분들, 두 분의 팬들에게 정말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BJ 외질혜입니다.

저는 오늘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트리머 **님, **님께 DDR이라는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같은 여자로써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방송에서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님 **님, 그리고 두분의 모든 팬분들께 정말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 충격받으신 분들께도 정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BJ로써 생방송 중에 언행을 신중히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언행을 내뱉음에 있어 크게 반성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실수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또한 허락해 주신다면 두 분을 찾아뵙고 사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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