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SNS 댓글 논란 /사진=한경DB, 인스타그램
하연수 SNS 댓글 논란 /사진=한경DB, 인스타그램
배우 하연수가 댓글 때문에 또 구설수에 올랐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한 네티즌은 댓글로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건가요?"라며 물었다. 하연수에 대한 관심이 묻어나는, 평범한 질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이라면서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지는 20년 되었구요"라고 빈정대는 말투로 댓글을 달았다.

해당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자 네티즌들은 "팬들에게 너무 까칠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질문은 절대 기분나쁠 만한 것이 아니었다", "하연수가 뭐라고 자신이 그림 그리는 것을 모든 사람이 다 알아야 할까?", "한두번도 아니고 성격이 참 꼬인 사람 같다", "저러고도 작품을 팔고 싶어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연수는 과거 전범기(욱일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러시아 여행 중 서커스장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공개 후 네티즌들은 "사진의 배경이 일본의 욱일기를 연상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진지하게 해명했지만 결국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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