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46개국, 인천서 모여 산림주간 및 산림위원회 진행

김재현 산림청장이 2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 및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임호범 기자

제4차 아·태지역 산림주간(APFW)' 및 '제28차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가 2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개막했다.

산림청은 18일 김재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시티 누르바야 바카르 인도네시아 산림부장관 등 아태지역 46개국의 1500여 명이 참석한 ‘아태지역 산림주간’ 개막식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무와 나무가 더불어 숲을 이루듯 ‘2019 아태지역 산림주간’에 각국에서 오신 여러분들의 성과와 경험이 모이길 기대한다”며 축하 인사를 서면으로 전했다.

이어 ‘푸른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퍼포먼스와 아태지역 산림 조사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아태지역 산림챔피언으로 무분별하게 훼손되는 열대림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아 대학의 시티 마이무나 소에바기요 교수를 선정했다.

산림청은 행사 기간 아태지역 대표단, 시민사회단체(CS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을 대상으로 산림녹화, 산림복지, 산불 등 산림재해관리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정책기조인 ‘숲속의 대한민국’ 관련 정책 소개에 나설 계획이다.

남북 산림협력을 바탕으로 ‘산림을 통한 평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도 제안한다.

산림청은 산림부문 최대 국제회의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맞춰 이번 아태지역 산림주간에서 논의된 결과를 주요 의제로 발전시켜 글로벌 협력 이슈를 선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2021년 5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산림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와 세미나뿐만 아니라 우수 산림 현장방문, 산림관련 제품 및 기술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9월, 러시아)’ 참가할 우수 산림인재를 선발하는 ‘청소년 산림논문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개회사에서 “숲이 개인과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넘어 한반도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산림정책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국제 산림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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