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지역 맛집 등을 포함해 전국 유명 음식점을 입점시킨 ‘푸드 플라자’를 새로 열었다고 12일 발표했다. 광주신세계는 2006년 이후 13년 만에 대대적인 전관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 입점한 지역 맛집은 궁전제과, 양동통닭, 소맥베이커리, 더솥, 옥이반상 등이다. 궁전제과는 1973년 문을 연 광주 대표 제과점이다. 공룡알빵과 나비파이 등이 유명하다. 1969년부터 영업해 광주 치킨계의 원조로 이름난 양동통닭도 다음달 문을 연다. 공중파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전국의 유명 맛집도 입점한다. 1인 스키야키(일본식 불고기)와 샤부샤부를 선보이는 만뽀스키야키와 미국의 햄버거 체인 자니로켓, 딤섬 전문점인 딤딤섬, 서울 익선동 맛집으로 이름난 남도분식 등이 대상이다. 비좁은 매장 면적을 감안해 백화점 옆 이마트 지하에 신관을 마련하고,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매장도 꾸렸다.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을 전면 배치한 리빙 전문관도 새롭게 문을 연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